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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냉장고 속 남는 재료로 만들어 보는 초간단 반찬

by 세모정냥 2024. 10. 4.

냉장고 속, 남는 재료들.. 버리는 건 이제 그만

 

오늘 아침, 냉장고를 열어보니 사놓고 조금 오래된 대파, 표고버섯이 눈에 띕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이렇게 놔두다가 상해 버리기엔 정말 아까운 재료들이에요. 빨리 무언가 해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뭘 해 먹어볼지 이런저런 레시피를 찾아 고민해 봤는데요, 항상 집에 있는 재료인 계란과 감자, 양파도 활용해 간단하면서도 영양가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집에서 뒹굴고 있던 이 재료들을 가지고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3가지 요리를 소개합니다.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감자 대파 수프'

 

감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음식입니다. 대파는 항균 성분이 있어 감기 예방에 좋고,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감자와 대파는 항상 집에 있어야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이 두 재료를 이용한 감자 대파 수프 역시 맛있고 건강한 간식입니다. 


재료:감자2개,대파1대,양파1/2개,올리브유1큰술,물2컵,소금과후추약간

 

레시피
(1) 감자와 양파를 잘게 썰어줍니다. 대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2)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대파와 양파를 중불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습니다.
(3) 감자를 넣고 물을 부은 후 끓여줍니다.
(4) 감자가 부드럽게 익으면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 수프 형태로 만듭니다.
(5)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원한다면 치즈를 살짝 곁들여 따뜻한 수프를 완성합니다.

 

감자의 포슬포슬한 식감과 대파의 깊은 향이 어우러져 속이 든든해지는 감자 대파 수프는, 추운 날씨에 먹기 좋은 간단한 한 끼가 됩니다. 통밀빵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고소한 맛이 일품인 표고버섯 계란말이'

 

표고버섯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 D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계란은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근육을 보호하는 데 유익합니다. 표고버섯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한 계란말이는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반찬이 됩니다. 거기다 맛있으니,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재료: 계란 3개, 표고버섯 3~4개, 양파 1/4개, 대파 약간, 소금과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레시피
(1) 표고버섯과 양파, 대파를 잘게 다집니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채소들을 볶아 향을 낸 후, 따로 덜어둡니다.
(3) 계란을 풀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볶아둔 채소들을 계란에 섞어줍니다.
(4) 약한 불에서 계란을 얇게 부쳐가며 돌돌 말아줍니다.
(5) 계란말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완성합니다.

 

표고버섯의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계란의 조화가 일품인 계란말이는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반찬입니다. 

 


 

 

간편하게 즐기는 '대파 표고버섯 오믈렛'

 

대파와 표고버섯을 활용한 오믈렛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요리입니다. 매번 계란말이만 만들어 먹는 것 보다 이렇게 오믈렛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표고버섯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대파는 비타민 C가 많아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계란으로 단백질을 보충해 완벽한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오믈렛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재료: 계란 3개, 대파 1대, 표고버섯 2~3개, 소금과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레시피
(1) 대파와 표고버섯을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표고버섯을 볶아줍니다.
(3) 계란을 풀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볶은 대파와 표고버섯을 계란에 넣어줍니다.
(4) 팬에 다시 기름을 두르고 계란 혼합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천천히 익힙니다.
(5) 오믈렛이 익으면 반으로 접거나 돌돌 말아 접시에 담아 완성합니다.

 

대파 표고버섯 오믈렛은 아침 식사로 먹기 정말 좋아요. 밥이 아닌 통밀빵과 함께해도 좋으니,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한 끼, 꼭 드셔보세요.